오늘 아침 일찍 일이 있어 학교에 일찍 갔는데, 최근 우리 학교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나 학생 식당에 방문해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가격 대비 너무 품질이 좋고 맛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식권 판매대에 붙어 있는 식단표를 보니 조식 메뉴도 엄청 알차게 구성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일부 학교들의 경우 '쌀'이 들어가면 된다는 구색만 맞추다 보니, 품질이 좋지 못해 언론 보도가 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어서 좋았습니다.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주지만 학교 측에서 재정을 일부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이정도의 품질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재정지원 없이 사업을 하는 경우에 주로 천원의 아침밥 품질이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학생들이 아침에 통학하느라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아침을 굶는 사람이 많습니다.

배가 고픈 채로 수업을 듣다 보니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배가 고픈 상태로 점심을 폭식하게 되어 건강에도 좋지 못하고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다음 학기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꼭 진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동문회 기부나 발전 기금을 일부 투자해서 100식에서 200~300식으로 확대 운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학교에서 지금과 같이 적극적인 투자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